브라운대 데이비드 웨일 교수 특강 'Population Unmoored' 성료
- 경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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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5월 19일 경제대학은 해외저명대학 교수 초청 특강시리즈로, Brown University의 David N. Weil 교수의 강연을 경영관 Live Virtual Studio에서 개최했다. 경제학과 김민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본 강연은 지난 4월 21일에 있었던 'Robots, Prosperity and Inequality' 특강에 이어 'Population Unmoored(고삐 풀린 인구)' 를 주제로 70분간 진행되었다.
David N. Weil 교수는 과거 200년 동안의 인구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살펴보며
정부기관, 학계, 대중 등이 인구 성장 또는 저출산에 대해서 무엇을 우려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특히 미래의 한국 인구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예상하며, 과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근까지 인구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인구 저성장 시대에 도래하였음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출산율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한국 인구는 2020년에 고점을 찍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을 예상했다.
이어지는 Q&A 시간에는 생산성이 향상되는 속도가 인구 감소 속도를 능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David 교수는 기술발전으로 생산성이 향상되는 속도가 더 빠르다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여러 명의 아이를 낳는 대신 한 명을 낳아서 자원을 집중시켜 기르는 것이 생각한 만큼 생산성을 향상시키지 않으며 인구 감소 효과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기술 발전 효과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제시했다.
추가적으로 노동가능인구의 노령인구 부담률, 베이비붐, 한국의 저출산에 따른 이민자 유입과 사회적 갈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번 특강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실시간 스트리밍) 동시 진행하였으며, 관심 있는 교내구성원과 학생은 사전신청 없이 Zoom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