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 David N. Weil 교수 성균관대 강연
- 경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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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지난 4월 21일 Brown University의 David N. Weil 교수가 “Robots, Prosperity and Inequality”를 주제로 강연을 진 행하였다. 70분 강의, 50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강의에 는 우리대학 김성현 경제대학 학장이 사회를 맡았다. 데 이빗 와일 교수는 『아프리카의 성공』, 『경제성장론』 교과 서의 저자이자 Brown University 경제학과 교수로, 세상 을 밝히는 성대 명륜(明倫) 강좌의 3차 특강을 맡아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었다.
강연은 ‘경제성장과 소득불평등의 관계’, ‘기술발전과 임금 수준’, ‘기술이 인력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하여 ‘소득불평등 완화책’ 등 포괄적인 번영과 경제 불평등에 대한 이슈를 다루었다. 특히 기술발전, 교육, 재분배 정 책, 시대적 특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경제성장과 소득불평등은 서로 같거나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숙련 편향적 기술이 발전하여 임금격차를 야기하는 상황을 현 실적으로 분석하였다.
이어지는 Q&A 시간에는 박민수 경제학과 교수, 김성현 학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발전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래로 한국의 소득불평등이 심화된 이유와 관련하여 데이빗 와일 교수 는 ‘독과점 산업이 성장할수록 기업과 소수의 노동자들이 많은 이윤을 가져가고’, ‘최저임금이 인플레이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엘리트의 계층 되물림과 관련해서는 ‘중산층이 교육을 통해 상위 0.1%로 가기에는 힘들겠지만, 공립대 학 또는 온라인 학위 등을 통해 충분히 고소득층이 될 수 있으며’, ‘엘리트 계층이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것에 반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공유하며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특강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실시간 스트리밍) 동시 진행하였으며, 관심 있는 교내구성원과 학생은 사전신청 없이 Zoom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